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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노래모음100곡 명곡

youtu.be/MJjCQlsNY7U

신나는 트로트 100곡으로 심심할때마다 애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번 미스터트롯으로 인한 트로트에 대한 굉장한 인기덕에 유튜브에서도 트로트명곡 영상들이 굉장히 많아졌답니다.

제가추천하는 영상이지만 들으시다가 또다른 매력있는 트로트영상들도 찾아보시고 여러 곡들을 즐겨보면 좋을것같습니다. 원래 저는 트로트를 크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트로트장르도 다시금 되새겨보고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트로트란 어떤 노래인가?

음악적으로 엔카의 영향을 받아 ‘파’ 음과 ‘시’ 음을 뺀 도레미솔라의 단조 5음계와 듀플미터를 사용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2박 계열 박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유의 ‘쿵짝’ ‘뽕짝’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게 되었구요. 음계와 박자에서 오는 트로트만의 특유의 느낌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주만 듣고도 트로트스럽다는 느낌을 강하게 느끼는데요. 정통 트로트에서 발전한 최근의 트로트 등은 5음계에서 탈피하여 서양 음악의 7음계와 발라드, 락, 댄스 등의 다양한 리듬을 접목하는 추세랍니다.

사랑과 이별, 고향을 그리워하는 등의 한과 애수가 느껴지는 가사가 많지만 대체로 노래 분위기는 아주 신나며 지역적인 가사, 사투리 억양을 연상시키는 음정 등을 사용하여 구수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목부터도 '트로트스럽다'라는 느낌을 주는 게 많은데 띄어쓰기가 없는 10글자 내외의 짧은 문장 형태의 제목이 많죠.

대체로 가사에 추임새, 감탄사가 많고 음의 높낮이 변화가 적으며 길이 변화가 크답니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장르로는 일본의 엔카와 미국의 컨트리 뮤직 정도를 예로 들 수 있는데 다만, 일본의 엔카는 트로트와 유래가 같을 뿐만 아니라 음계 및 곡조가 흡사하며 미국의 컨트리는 한국, 일본에 있는 '뽕끼'라는 특유의 느낌이 없고 느껴지는 감성이 많이 다르다고 전해집니다.

단, 같은 음계 시스템을 공유하는 중국에는 나름대로 퍼져있으며 2018년 전 중국에서 유행했던 2019년 현재 유행하는 역시 뽕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로트는 일제강점기때 역사에대한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트로트는 엄연히 해방 이후 왜색 문화 단절과 함께 트로트만의 독자 노선을 구축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제의 민족말살정책도 있었던 데다가 친일 행적 가수들이 활동하면서 일제강점기 동안 해방하기 전까지 트로트는 엔카 스타일이 느껴지는 곡이 많아졌지만 또한 한국 정서가 느껴지는 곡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광복 이후 대대적으로 왜색 걷어내기 운동과 함께 점차 현대적인 기술로 발전하는 악곡을 넣거나 한국 특유의 정서를 함께 살려서 접목함과 동시에 차별점 또한 부각시키며 발전해 왔다. 해방 이후 이화여대에서 이야기를 봐도 트로트는 일본음악이 아닌 서구음악과 더 가까운 음악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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